• 한-태 뉴스

태국뉴스 Home  >  한-태 뉴스  >  태국뉴스

‘안에서 써라’ 태국, 해외여행객에 출국세 부과... 방한 관광 ‘비상’

조회수 : 1192 2026.04.28

 

*방콕포스트

태국 정부가 해외여행을 떠나는 자국민에게 출국세를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자국민의 해외여행을 억제하고 침체된 국내 관광 산업을 부양하기 위해 해외로 나가는 모든 태국인에게 1,000바트(4만 8,000원)의 출국세를 징수한다는 구상이다.
수라삭 판차룬워라쿨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은 4월 27일, 1983년에 제정된 ‘출국세에 관한 긴급령’을 근거로 이 조치를 즉각 부활시킬 수 있다고 밝히며 조만간 내각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법안은 과거 500바트(2만 4,000원) 수준의 출국세를 징수하다 중단된 상태였으나, 법적 효력이 유지되고 있어 내각 승인만으로 즉시 시행이 가능하다. 현행법상 출국세 상한액은 인당 5,000바트(24만 원)에 달한다.
태국 정부는 연간 약 1,000만 명에 달하는 태국인 출국자로부터 매년 100억 바트(4,800억 원) 이상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징수된 기금은 전액 태국인의 국내 여행 비용을 보조하는 ‘코페이(Co-pay)’ 방식 지원금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사실상 국민의 해외여행을 제한하고 국내 소비를 유도하는 강제 조치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조치는 한국을 찾는 태국인 관광객들에게 심리적·경제적 장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들어 태국 주요 공항의 국제선 여객 서비스료(PSC)가 기존 730바트에서 1,120바트(약 5만 3,760원)로 인상된 상황이다. 여기에 1,000바트의 출국세까지 더해질 경우, 태국인이 부담해야 하는 순수 세금 및 수수료만 10만 원을 넘어서게 된다.
특히 가격 민감도가 높은 저가 패키지 상품의 타격이 예상된다.
가족 단위 여행객의 경우 기존보다 수십만 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라, 방한 관광 수요가 일본이나 베트남 등 상대적으로 입국 문턱이 낮은 국가로 쏠릴 수 있을 수 있다. <Harry>

태국 유용정보(여행정보 ,현지뉴스,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