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공주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왕실사무국은 5월 21일 팟차라끼띠야파 공주가 통제되지 않는 중증 감염으로 인해 여러 주요 장기 시스템의 기능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올해 47세인 팟차라끼띠야파 공주는 지난 2022년 12월 14일 나콘랏차시마주 팍총 지역에서 반려견을 훈련시키던 중 심장 관련 질환으로 의식을 잃은 뒤,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의료진은 지난 4월 공주에게서 장 염증을 동반한 복부 감염을 발견했으며, 이로 인해 저혈압, 불규칙한 심장박동, 비정상적인 혈액 응고 등이 나타나면서 상태가 불안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지속적으로 호흡 및 신장 보조 장치를 제공하고, 다량의 항생제를 투여하는 한편, 혈압을 올리고 심장 리듬을 조절하기 위한 약물을 처방해 왔다. 그럼에도 왕실사무국은 공주의 상태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왕실사무국은 의료진이 공주의 상태를 긴밀히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전방위적인 치료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콕포스트
팟차라끼띠야파 공주는 고(故) 푸미폰 국왕의 첫 손주이자 현 와치라롱껀 국왕의 맏딸로, 공식 행사에서 국왕을 그림자처럼 수행해 온 태국 왕실의 중요 인물이다.
어머니는 쏨싸와리 공주로, 아버지 와치라롱껀 국왕과 1977년 결혼했으나 1993년 이혼했다.
팟차라끼띠야파 공주는 1978년생으로, 탐마삿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한 뒤 검사로 임용됐다. 이후 UN과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등에서 태국 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공주가 쓰러진 뒤 수많은 사람들의 쾌유 기도와 바람에도 건강을 회복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