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및 기사출처:더 타이거
태국 수완나품국제공항 입국심사대의 CCTV 화면이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개인정보 침해 논란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태국 온라인 매체 더 타이거의 5월 22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논란은 한 태국 X 이용자가 인기 배우가 입국심사대에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퍼진 것을 문제 삼으며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 이용자는 태국공항공사(AOT)에게 보안 카메라 화면을 공유하는 것이 공항 규정이나 태국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대해 수완나품공항은 공식 X 계정을 통해 입국심사대에 설치된 카메라는 대기 줄 상황과 승객 흐름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영상이 터미널 내 화면을 통해 국제선 도착 승객 모두가 볼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CCTV 카메라는 입국심사대의 대기 상황과 혼잡도를 확인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공항의 해명 이후에도 논란은 오히려 커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승객들이 입국심사대에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금지당하는 반면, 공항은 같은 구역의 영상을 사실상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용자들은 단순히 대기 줄을 확인하는 목적이라면 승객과 공항 직원의 얼굴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도록 카메라 각도를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에서는 여권 정보나 개인 신상정보가 화면에 우연히 노출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영상 접근 권한을 제한하거나, 온라인 유포를 막기 위한 보다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특히 논란이 된 것은 승객들이 여권 등 서류를 출입국관리관에게 제출하는 입국심사 카운터를 가까운 거리에서 비추는 카메라 각도였다. 승객 동의 없이 얼굴이 뚜렷하게 보이는 영상을 공개하는 것이 태국 개인정보보호법, 즉 PDPA 위반 소지가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었다.
태국공항공사와 수완나품공항은 온라인에서 제기된 법적 문제와 개인정보 침해 우려에 대해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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