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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은 개미 먹고 한국인은 산낙지를 먹는다. 누가 이상할까?

조회수 : 21 2026.07.30

한국의 한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이 최근 논란에 휩싸였다는 소식이 태국 언론에도 보도됐습니다.

태국과 미국에서 수입한 개미를 디저트 장식으로 사용했다가 징역형이 구형됐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개미가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곤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개미가 별미 중의 별미 음식입니다. 특히 북동부 이산 지역에서는 붉은개미 알, 즉 카이 못 댕(ไข่มดแดง)은 오래전부터 먹어온 전통 음식으로 귀한 식재료로 팔리고, 샐러드나 오믈렛, 국 요리에도 넣어 먹습니다. 톡 터지는 식감과 고소한 맛 때문에 없어서 못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통조림 등 다양한 형태로도 판매됩니다.

붉은개미 알뿐만 아니라 일부 시장에서는 검은개미나 날개개미를 볶거나 튀겨 먹기도 합니다. 볶을 때 나는 시큼한 냄새가 익숙하지 않지만, 어떤 태국인들에게는 고향의 맛이 담긴 음식입니다.

한국 영상에 자주 소개돼 전보다는 익숙해졌을 수도 있지만, 개미를 먹는 태국인들이 처음 보면 놀라는 한국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산낙지입니다.

산낙지는 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스태미너 식품으로 알려져 있고, 청양고추에 참기름과 깨소금을 뿌린 뒤 입천장에 착 달라붙는 느낌과 고소한 맛은 적지 않은 한국인들이 공감합니다.

음식은 문화인 만큼 이상한 것이란 있을 수 없고, 정답도 없습니다.

개미 디저트를 올렸다고 징역과 벌금이 구형된 한국 레스토랑 셰프가 다른 나라 일부 고급 식당에서는 개미를 활용한다며 항변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법은 법일까요?<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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